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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해설사 홍옥희가 전하는 명화 속 숨은이야기
그림 읽어주는 여자 160323
에드워드 호퍼_ 밤을지새우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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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에드워드 호퍼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이 어울리는 공간

미국의 사실주의 화가인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은 그의 작품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작품입니다. 가로 152cm 세로 84cm의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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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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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Nighthawks)는 에드워드 호퍼가 1942년 그린 캔버스에 그린 유화로, 밤늦게 시내의 한 식당에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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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5/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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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실주의 화가:에드워드 호퍼 작품_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Nighthawks ·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 · 일시: 1942년 · 스타일: 사회적 현실주의 · 시리즈: ‘창’ 그림 · 장르: 도시경관 · 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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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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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영의 그림산책] 에드워드 호퍼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은 현대인이 겪는 군중 속의 고독을 가장 잘 드러내고 있는 작품으로 미국의 대표적인 사실주의 화가인 에드워드 호퍼의 대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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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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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에드워드 호퍼<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GPaintings)

에드워드 호퍼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NIGHTHAWKS,1942). 미술사에서 특정한 작품들은 그 시대를 반영하는 문화적인 Icon으로 많은 사람의 애호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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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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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2 밤 을 지새우는 사람들 The 62 Correct Answer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11화 에드워드 호퍼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이 어울리는 공간 미국의 사실주의 화가인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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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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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복잡할 때 보는 프러시안 블루,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미국의 사실주의 화가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Nighthawks)』이다. 여기에 사용된 프러시안 블루(prussian blue)는 쌓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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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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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호퍼_ 밤을지새우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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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6.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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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에드워드 호퍼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이 어울리는 공간

※이 포스팅을 읽기 전에 먼저 이 글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포스팅: 그림(명화)을 소유한다는 것의 의미

https://brunch.co.kr/@homoartcus/59

작품의 이모저모

미국의 사실주의 화가인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은 그의 작품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작품입니다. 가로 152cm 세로 84cm의 이 그림은 완성되고 나서 얼마 있지 않아 시카고 미술관에 판매되어 현재도 소장되어 있습니다.

에드워드 호퍼는 처음부터 순수 미술가는 아니었습니다. 그는 뉴욕에서 삽화와 회화를 배우고 광고회사에 취직하여 광고미술과 삽화가로 활동하였습니다. 그러나 생계를 위한 창작활동 가운데에서도 회화에 대한 열망만큼은 버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순수 미술계에선 무명에 가까웠던 호퍼였기에 40살이 넘도록 회화작품은 단 한 점도 팔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뉴욕에서 함께 미술을 공부하던 조세핀을 만나 결혼하게 됩니다. 이후 조세핀과 그림에 대해 여러 상의를 하고 화법을 바꾸며 대중들의 호응을 얻게 됩니다.

심야의 상업지역의 작은 식당에 사람들이 둘러앉아 있는 모습의 이 그림은 왜인지 혼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매우 외로워 보이는 모습입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레스토랑 안에만 있기 때문입니다. 저렴해 보이는 레스토랑 안의 사람들과는 대조적으로 거리는 텅 비어있습니다. 즉 그림 안의 사람들은 고독과 소외를 피해 작은 레스토랑으로 피신해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림의 가장 밝은 부분은 레스토랑 내부의 노란 벽입니다. 즉 이 그림의 주제는 지친 현대인들의 고독을 다룬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밝은 레스토랑 안에 들어와 있는 손님들 가운데 얼굴 표정이 밝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오직 굳은 얼굴과 묵묵한 뒷모습만이 보일 뿐, 가장 밝아 보이는 것은 주문을 받고 있는 종업원의 모습뿐입니다.

아내 조세핀 호퍼의 말에 따르면 그림의 배경이 되는 곳은 맨해튼 근처의 어느 작은 식당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호퍼 자신은 이곳에서 대도시의 고독을 보았다고 말하였다고 합니다. 미국이라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일반적인 도시 풍경 가운데 덧없는 무상을 느낀 호퍼는 자신의 기분을 그림에 표현한 것입니다.

이 작품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졌기 때문에 수많은 패러디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으며, 또한 미국의 여러 대중문화에 말 그대로 엄청나게 차용되었습니다. 1950년대엔 미국 영화의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 그림을 대상으로 시인들이 찬미시를 짓기도 하였습니다. 또 소설가 에릭 젠드레센은 이 그림에 영감을 받아 단편 소설을 쓰기도 하였으며, 이후로도 이런저런 영화의 세트로 이 작품의 배경이 재현되기도 하였습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블레이드 러너의 모습에 이 작품이 영향을 주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방면으로 사랑받은 이 작품은 그만큼 고독과 소외라는 문제가 현대인에게 강하게 다가와 있다는 의미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고, 이를 가장 잘 집어낸 그림이 바로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도 되겠습니다.

작품의 형태적 특징

이 작품은 다른 작품들에 비해 특히 가로로 긴 형태의 그림입니다. 그리고 소실점이 화면을 벗어나 왼편 멀리에 존재하고 있어 화면의 움직임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화면을 중심으로 이등분하였을 때 우측의 가게 안은 사람들이 있고, 환한 불이 켜져 있으나, 좌측의 거리는 아무런 인기척도 없고, 색상도 완전히 어둡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그림임에도 두 가지의 느낌이 공존합니다. 밝은 색으로 인해 먼저 눈에 들어오는 가게 안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용무가 끝난 후에는 다시금 어둡고 쓸쓸한 도시의 밤에 녹아들어야 한다는 느낌을 줍니다.

겨우 네 명이라는 많지 않은 숫자의 인물은 그나마 밝은 불빛이 자리하는 카페테리아 안에 응집하여 완벽히 고독하기만 할 수 있던 그림에 사람의 입김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특히 녹색과 적색의 보색 관계로 색이 이루어진 바깥 배경은 어두운 가운데에서도 미묘하게 명시성이 높아 눈에 들어옵니다.

작품이 어울리는 공간

이 작품은 한 밤중의 조용함과 그 가운데 밤을 잊고 카페테리아에 나온 사람들의 작은 움직임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우리나라의 모든 수고하는 직장인들이었습니다. 오늘도 야근을 하며 밤을 지새우는 수많은 직장인들, 그들을 위한 그림이 이 그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작품이 주는 조용한 차분함은 정신을 집중하기 위한 공간이 좋습니다. 그래서 야근이 잦은 사무실, 혹은 자신의 책상이나 작업대 위, 컴퓨터 모니터 윗부분, 혹은 바탕화면 그 자체에 이 그림을 두면 좋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가로로 긴 이 그림은 모니터의 화면 비율과도 상당히 닮아있지요. 야근이라는 고독 속에서 혼자만이 아닌 그림 속 군중의 위로가 들려오는 느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는 사정상 홀로 지내는 분들의 거실이나 부엌 혹은 늦은 밤, 손님이 한적한 심야 식당의 한 편에 걸어두고 현대인의 외로움을 달래 주기 좋은 그림입니다.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Nighthawks)는 에드워드 호퍼가 1942년 그린 캔버스에 그린 유화로, 밤늦게 시내의 한 식당에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식당으로부터 들어오는 불빛은 어둡고 인적이 드문 도시의 거리 풍경을 비추고 있다.

이 작품은 호퍼의 가장 잘 알려진 작품으로 묘사되어 왔으며[1] 미국의 미술에서 가장 잘 알려진 그림 중 하나이다.[2][3] 완성 후 몇 달 만에, 1942년 5월 13일 시카고 미술관에 3,000달러에 팔렸다.[4]

각주 [ 편집 ]

미국사실주의 화가:에드워드 호퍼 작품_밤을 지새우는 사람들:배경 설명

명작에 빠진, 그리다 미국사실주의 화가:에드워드 호퍼 작품_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배경 설명 그리다GRIDA ・ URL 복사 본문 기타 기능 공유하기 신고하기 그림을 볼때 이 작품이 왜 유명한지…왜 뛰어난 평가를 받는지 가치판단,평가 기준이 궁금할때가 많습니다. 물론 이런 일들은 미술비평가들이 작품의 의미를 해석하고 우린 그들의 판단을 받아들이고 인식하는것에 익숙해져있는데요. 이해가 안가는 그림을 볼때 특히 궁금해집니다. ​ 그래서 필요하게 생각되는 부분이 각자 스스로 비평학습,훈련을 통해 스스로 작품의 가치를 판단하고 그럼 좋은 그림을 선택할수도 있겠죠. 제가 미적 인식과 비판적 사고가 중요하단 이야기를 하고싶었나봅니다. 오늘 볼 그림이 너무도 조용하거든요. 근데 유명합니다. ​ ​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 어떤 화가인가/시대적 배경 유화, 판화,수채화에도 능숙했던 에드워드 호퍼 출생: 1882년 7월 22일, 미국 뉴욕 닉 사망: 1967년 5월 15일 미국 뉴욕시 국적: 미국 예술사조:미국사실주의, 뉴 리얼리즘(미국 리얼리즘) ​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 1882 – 1967)는 가장 대표적인 20세기 미국 사실주의 화가이자 판화가로 동부해안 지역을 몽롱한 분위기로 묘사한 작품들로 유명합니다. 특히 현대 도시에서 고독을 포착 한 예술가로 꼽힙니다. ‘빈 공간의 예술가’는 대공황 당시 미국인들의 삶을 떠올리며 작품활동하는 영감을 받았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호퍼의 그림 전체적인 색감이나 인물들의 등장, 표정등에서 공통으로 느껴지는 느낌이 고독,공허함 같은 쓸쓸하고 조용한 이미지로 아마도 힘들었던 시대를 그림으로 대변한 시대정신을 회화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 예술가들 사이에 더 유명한 화가 예술계와 대중 문화에 대한 호퍼의 영향은 생각보다 광범위할정도로 곧곧에 드러나는데요 윌렘드 쿠닝Willem de Kooning, Jim Dine 및 마크로스코Mark Rothko를 비롯한 많은 예술가들이 그의 작품에 영감을 받았는데 색상이 마크로스코의 색채가 느껴집니다. 물론 화면 구성화는 요소가 다르다보니 눈치채지못할뿐.. ​ 영화광이었던 에드워드 호퍼 호퍼(Hopper)의 작품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구성되어져 있는것이 특징인데요. 영화 구성과 빛과 어둠의 극적인 사용은 그를 영화 감독들 ​​사이에서 참고했던 화가중 한명이었어요. ​ 호퍼는 주로 조용한 순간에 초점을 맞추고 행동을 거의 보여주지 않는데, 호퍼는 자신의 도시 감성을 보여주었지만 도시의 삶을 황량하고 잠재적으로 위험한(외로운 고독) 것으로 묘사했습니다. 에드워드 호퍼는 상업적 성공에도 불구하고 돈쓰는것엔 관심이 없었고 극장에서 영화보는것이 유일한 취미였으며 그의 작품에 고스란히 영화적인 장면이 연출된것도 이때문이었습니다. ​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 해석 현대인의 외로움,고독/배경 설명 Automat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 제작 시기: 1927 스타일: New Realism, 사실주의 시리즈: ‘창’ 그림 장르: 장르화 기법: 오일, 캔버스 보관: 데스모인스 아트센터, 데스모인스, IA, 미국 치수:91.4 x 71.4cm ​ 이 그림은 여인 혼자 밤에 오토매트(옛날 자동판매기에서 나오는 음식파는곳)에서 커피잔을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조명이 밤색 창문에 반사되어 펼쳐집니다. 호퍼의 아내 조는 이 여성의 모델 역할을 했던것으로 알려졌고. 호퍼는 그녀를 더 젊게 만들기 위해 얼굴을 바꿨다고 하네요.. (Joe는 1927년 44세였다.) 또한 그녀의 몸매를 변화시켰고. 조(Joe)는 곡선미가 있고 몸매가 좋은 여자였는데, 한 비평가는 그림 속의 여자를 ‘소년 같은’ (즉, 가슴이 납작한) 여자라고 묘사했을만큼 모호했(변형)다는 이야기인데요. 여기엔 에드워드 호퍼의 의도가 있었습니다. 여성을 너무 여성답게 그리면 여인이 되지만 호퍼는 현대 삶속의 고독한 남자와 여자중 여자을 그렸다는 것이죠. ​ 연인 확대 컷 현대인의 생활, 그림속 그녀는 옷차림이 단정하고 화장을 하고 있는데, 이는 그녀가 개인적인 외모가 중요한 직장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거나 사교적인 자리에서 출퇴근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바쁘고 외로운 쳇바퀴같은 일상 속, 그녀는 단지 장갑 하나만 벗었는데, 이것은 그녀가 커피를 마시기 위한 것을 의미할 수도 있고, 그녀가 잠시 쉬어가려고 멈추었다는것을 의미할수도 있고 아니면 밖에서 막 들어와 앉았다는것을 의미할수도 있고 ..호퍼는 관객에게 이런 현대인의 삶같은 한 장면을 남겼습니다. ​ ​ 에드워드 호퍼의 대표작품/해석 설명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나이트호크,Nighthawks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Nighthawks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 일시: 1942년 스타일: 사회적 현실주의 시리즈: ‘창’ 그림 장르: 도시경관 미디어: 오일, 캔버스 위치: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미술연구소 치수 : 84.1cm x 152.4cm (331→8인치 x 60인치) ​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의 나이트호크,Nighthawks(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은 호퍼의 작품중 어쩌면 가장 유명한 작품일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그림이니까요. 이 작품을 설명하자면 “두 거리가 만나는 뉴욕의 그리니치 애비뉴에있는 레스토랑”에서 영감을 얻었지만 신중하게 구성된 요소들을 활용해 도시 속의 소외감이 인상깊게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감정이 느껴지지않는 사실주의 양식과 단순한 구성 때문에 텅빈 레스토랑과 황폐해 보이기까지 한 거리에서 는 쓸쓸함이 더욱 강하게 느껴집니다. ​ 하지만 단순한 구성이 얼마나 어떻게 계획된 것인지 분석해보죠. ​ 일단 밝은 실내 조명 긴 그림자가 드리워진 길거리의 풍경에서는 누아르영화같은 분위기가 느껴지고 어두운 배경과 대조적으로 밝은 레스토랑 내부는 마치 어둠 속을 떠다니는 빛의 섬처럼 보입니다. 실내와 실외 공간의 대조적인 표현 덕분에 관객의 시선은 어둠을 돌아 오른쪽 상단에서 새어나오는 빛으로 밝게 비춰지는 실내 공간에 멈추고있음을 볼수있습니다. ​ 장면하나하나를 연출한 화가 형광등 빛이 주는 주변어둠과의 대조 에드워드 호퍼는 이 그림에서 역시 하나하나의 요소들(분석)을 영화처럼 연출합니다. ​ 저렴한 레스토랑의 밤 +심플한 도시적 인테리어. 밝은색 요소 : 체리 우드 카운터 + 주변 의자 상단 오른쪽 뒤의 금속 탱크에 표시 등, 구석에 구부러진 유리창 바닥에 캔버스를 가로 질러 3/4의 화려한 옥색 타일 줄무늬. 밝은 벽, 칙칙한 노란색 황토색 문이 주방 오른쪽에 있습니다. ​ 카운터 안에 흰색 (코트, 모자)에 아주 잘 생긴 금발 소년. 빨간 블라우스, 갈색 머리여인. 검은 양복, 강철 회색 모자, 검은 색 밴드, 파란색 셔츠 (깨끗한) 담배를 들고있는 남자 레스토랑 밖의 어두운 장면,옅은 녹색 외부의 가벼운 보도. 반대편에 어두운 붉은 벽돌집. 레스토랑 간판 Dark–Phillies 5c, 시가의 그림. 가게 밖은 짙은 녹색. ​ 하나하나 작품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을 나열해봤습니다. 정말 심심하고 조용해 보였던 그림이 완전 달라보이죠? 호퍼는 이렇게 하나하나의 장면을 완성하는데 연구를 많이 했던 화가입니다. 계속해서 인물살펴보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 샌드위치를 먹고있는 여인 인물의 시선처리,초점 입구없이 유리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레스토랑 실내에 여러 사람이 앉아 있는데 그 중 가운데 앉아있는 붉은 드레스 차림의 황갈색 머리여인은 주변의 단색조 색상과 대조를 이루며 강하게 시선을 붙잡고 있습니다. 네 오늘은 이정도로 작품 하나를 찬찬히 분석해보았어요. ​ 이 작품은 20 세기 미술의 가장 잘 알려진 그림중 하나로 그림 전체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장치가 실내 빛이라는것을 알수있습니다. 밖이 왜 이렇게 어둡나 가로등 하나 없나 하고 찾아보니 시대적으로 형광등은 1940 년대 초에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예나 지금이나 소통이 없는것은 같은거 같습니다. 이 그림은 고독한 현대인의 일상을 보여준 대표적인 작품으로 패러디 또한 많이 된 그림으로 나이트호크, Nighthawks는 미국 문화의 아이콘이되었습니다. ​ ​ 인쇄

[최문영의 그림산책] 에드워드 호퍼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은 현대인이 겪는 군중 속의 고독을 가장 잘 드러내고 있는 작품으로 미국의 대표적인 사실주의 화가인 에드워드 호퍼의 대표작이다. 호퍼는 미국의 도시와 농촌 풍경을 작품의 주제로 삼았던 첫 미술가로 40대 초반까지 작품을 거의 팔지 못한 무명 화가였다. 그는 상업화를 그리며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여유가 날 때는 당시 미국의 모습을 소재로 작품을 그렸다. 이후 회고전을 통하여 인정을 받게 되며 평생 자신의 화풍을 이어 갔다.

호퍼의 작품은 사실주의 기법으로 미국인의 평범한 일상을 세밀하게 묘사했다. 하지만 단순 재현이 아닌 화면을 재구성하여 극도로 단순화하고 평면화하여 작품을 통해 관람자가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고 상상하게 만든다. 호퍼에게 사실주의는 목적을 위한 수단일 뿐이었다.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은 그런 호퍼의 미학과 기법이 가장 잘 표현된 작품으로 세계 대전과 대공황을 경험한 20세기 전반의 미국의 대도시와 미국인의 감성이 잘 드러나고 있다. 작품의 배경인 간이식당은 호퍼가 54년간 거주한 맨해튼 그리니치 빌리지에 있는 식당에서 영감을 얻어 그렸다.

수평적 구도로 화면을 구성하고 어두운 거리와 식당 안의 형광등 불빛을 사선으로 대비를 줘 극적이고 정적인 느낌을 준다. 이 작품은 유리창의 유리가 보이도록 재현한 호퍼의 유일한 작품으로 유리가 굽어지며 식당 안의 사람들을 감싸고 있어 실내를 훤히 비추어 식당 앞의 인도를 환하게 밝히고 있다. 화면에는 식당의 출입문이 보이지 않아 밤의 거리와 더욱 분리된 느낌을 자아낸다. 식당 외부 상단에는 대중적인 미국산 담배 필리스 시가의 광고가 있어 서민적 분위기의 식당임을 알게 해준다. 식당 밖의 거리의 건물들은 전부 불이 꺼져 있고 사람이 한 명도 없어 새벽 도시의 적막함을 느끼게 한다.

식당 내에는 등지고 혼자 앉아있는 사람, 한 쌍의 남녀와 종업원이 있다. 종업원을 바라보고 손에 담배를 끼고 있는 남성과 붉은색 블라우스를 입고 음식을 먹으려는 여성이 앉아있고 그 앞에는 그들을 바라보며 무엇인가를 준비하고 있는 흰 모자와 옷을 입은 종업원이 있다. 그들과 건너편에는 등받이가 없는 의자에 혼자 앉아있는 중절모를 쓴 남자가 있다. 그의 옆으로는 수평으로 놓여있는 비어 있는 의자들과 도시의 적막한 풍경이 어우러져 그에게서 고독을 느끼게 한다.

호퍼의 20세기 미국인의 삶을 사실적이고 단순하게 표현하면서 관람자의 심리적 요소를 이끌어 내는 화풍은 이후 앤드루 와이어스, 마크 로스코, 히치콕과 같은 화가, 작가, 감독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현재까지도 그의 작품은 예술과 인문학 분야에서 사랑받고 있다.

최문영 문화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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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32 밤 을 지새우는 사람들 The 62 Correct Answer

머리가 복잡할 때 보는 프러시안 블루,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 김애란의 명화로 보는 색채심리 < 연재 < 기사본문 - 콩나물신문 Article author: www.kongnews.net Reviews from users: 9211 Ratings Ratings Top rated: 3.1 Lowest rated: 1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머리가 복잡할 때 보는 프러시안 블루,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 김애란의 명화로 보는 색채심리 < 연재 < 기사본문 - 콩나물신문 미국의 사실주의 화가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Nighthawks)』이다. 여기에 사용된 프러시안 블루(prussian blue)는 쌓인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머리가 복잡할 때 보는 프러시안 블루,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 김애란의 명화로 보는 색채심리 < 연재 < 기사본문 - 콩나물신문 미국의 사실주의 화가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Nighthawks)』이다. 여기에 사용된 프러시안 블루(prussian blue)는 쌓인 ... 선배에게 요즘 어떤 색이 마음에 끌리는지 물어봤다. 진한 파란색이 생각난다면 머리가 복잡해서 뇌가 쉬고 싶다고 호소하는 것이다. 80여 년 전, 코로나19를 예견이라도 하듯 미스터리한 작품이 있었다. 미국의 사실주의 화가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Nighthawks)』이다. 여기에 사용된 프러시안 블루(prussian blue)는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지친 심신을 회복하여 충전해주는 배터리다. 미국의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Art Institute of Chicago)’는 대표 작품으로 에드워드 호퍼(188김애란,프러시안블루 Table of Contents: 상단영역 본문영역 하단영역 전체메뉴 머리가 복잡할 때 보는 프러시안 블루,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 김애란의 명화로 보는 색채심리 < 연재 < 기사본문 - 콩나물신문 Read More See more articles in the same category here: https://toplist.1111.com.vn/blog/. 11화 에드워드 호퍼 이 어울리는 공간 ※이 포스팅을 읽기 전에 먼저 이 글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포스팅: 그림(명화)을 소유한다는 것의 의미 https://brunch.co.kr/@homoartcus/59 작품의 이모저모 미국의 사실주의 화가인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 은 그의 작품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작품입니다. 가로 152cm 세로 84cm의 이 그림은 완성되고 나서 얼마 있지 않아 시카고 미술관에 판매되어 현재도 소장되어 있습니다. 에드워드 호퍼는 처음부터 순수 미술가는 아니었습니다. 그는 뉴욕에서 삽화와 회화를 배우고 광고회사에 취직하여 광고미술과 삽화가로 활동하였습니다. 그러나 생계를 위한 창작활동 가운데에서도 회화에 대한 열망만큼은 버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순수 미술계에선 무명에 가까웠던 호퍼였기에 40살이 넘도록 회화작품은 단 한 점도 팔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뉴욕에서 함께 미술을 공부하던 조세핀을 만나 결혼하게 됩니다. 이후 조세핀과 그림에 대해 여러 상의를 하고 화법을 바꾸며 대중들의 호응을 얻게 됩니다. 심야의 상업지역의 작은 식당에 사람들이 둘러앉아 있는 모습의 이 그림은 왜인지 혼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매우 외로워 보이는 모습입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레스토랑 안에만 있기 때문입니다. 저렴해 보이는 레스토랑 안의 사람들과는 대조적으로 거리는 텅 비어있습니다. 즉 그림 안의 사람들은 고독과 소외를 피해 작은 레스토랑으로 피신해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림의 가장 밝은 부분은 레스토랑 내부의 노란 벽입니다. 즉 이 그림의 주제는 지친 현대인들의 고독을 다룬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밝은 레스토랑 안에 들어와 있는 손님들 가운데 얼굴 표정이 밝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오직 굳은 얼굴과 묵묵한 뒷모습만이 보일 뿐, 가장 밝아 보이는 것은 주문을 받고 있는 종업원의 모습뿐입니다. 아내 조세핀 호퍼의 말에 따르면 그림의 배경이 되는 곳은 맨해튼 근처의 어느 작은 식당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호퍼 자신은 이곳에서 대도시의 고독을 보았다고 말하였다고 합니다. 미국이라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일반적인 도시 풍경 가운데 덧없는 무상을 느낀 호퍼는 자신의 기분을 그림에 표현한 것입니다. 이 작품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졌기 때문에 수많은 패러디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으며, 또한 미국의 여러 대중문화에 말 그대로 엄청나게 차용되었습니다. 1950년대엔 미국 영화의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 그림을 대상으로 시인들이 찬미시를 짓기도 하였습니다. 또 소설가 에릭 젠드레센은 이 그림에 영감을 받아 단편 소설을 쓰기도 하였으며, 이후로도 이런저런 영화의 세트로 이 작품의 배경이 재현되기도 하였습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블레이드 러너의 모습에 이 작품이 영향을 주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방면으로 사랑받은 이 작품은 그만큼 고독과 소외라는 문제가 현대인에게 강하게 다가와 있다는 의미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고, 이를 가장 잘 집어낸 그림이 바로 이라는 의미도 되겠습니다. 작품의 형태적 특징 이 작품은 다른 작품들에 비해 특히 가로로 긴 형태의 그림입니다. 그리고 소실점이 화면을 벗어나 왼편 멀리에 존재하고 있어 화면의 움직임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화면을 중심으로 이등분하였을 때 우측의 가게 안은 사람들이 있고, 환한 불이 켜져 있으나, 좌측의 거리는 아무런 인기척도 없고, 색상도 완전히 어둡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그림임에도 두 가지의 느낌이 공존합니다. 밝은 색으로 인해 먼저 눈에 들어오는 가게 안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용무가 끝난 후에는 다시금 어둡고 쓸쓸한 도시의 밤에 녹아들어야 한다는 느낌을 줍니다. 겨우 네 명이라는 많지 않은 숫자의 인물은 그나마 밝은 불빛이 자리하는 카페테리아 안에 응집하여 완벽히 고독하기만 할 수 있던 그림에 사람의 입김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특히 녹색과 적색의 보색 관계로 색이 이루어진 바깥 배경은 어두운 가운데에서도 미묘하게 명시성이 높아 눈에 들어옵니다. 작품이 어울리는 공간 이 작품은 한 밤중의 조용함과 그 가운데 밤을 잊고 카페테리아에 나온 사람들의 작은 움직임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우리나라의 모든 수고하는 직장인들이었습니다. 오늘도 야근을 하며 밤을 지새우는 수많은 직장인들, 그들을 위한 그림이 이 그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작품이 주는 조용한 차분함은 정신을 집중하기 위한 공간이 좋습니다. 그래서 야근이 잦은 사무실, 혹은 자신의 책상이나 작업대 위, 컴퓨터 모니터 윗부분, 혹은 바탕화면 그 자체에 이 그림을 두면 좋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가로로 긴 이 그림은 모니터의 화면 비율과도 상당히 닮아있지요. 야근이라는 고독 속에서 혼자만이 아닌 그림 속 군중의 위로가 들려오는 느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는 사정상 홀로 지내는 분들의 거실이나 부엌 혹은 늦은 밤, 손님이 한적한 심야 식당의 한 편에 걸어두고 현대인의 외로움을 달래 주기 좋은 그림입니다. [최문영의 그림산책] 에드워드 호퍼 은 현대인이 겪는 군중 속의 고독을 가장 잘 드러내고 있는 작품으로 미국의 대표적인 사실주의 화가인 에드워드 호퍼의 대표작이다. 호퍼는 미국의 도시와 농촌 풍경을 작품의 주제로 삼았던 첫 미술가로 40대 초반까지 작품을 거의 팔지 못한 무명 화가였다. 그는 상업화를 그리며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여유가 날 때는 당시 미국의 모습을 소재로 작품을 그렸다. 이후 회고전을 통하여 인정을 받게 되며 평생 자신의 화풍을 이어 갔다. 호퍼의 작품은 사실주의 기법으로 미국인의 평범한 일상을 세밀하게 묘사했다. 하지만 단순 재현이 아닌 화면을 재구성하여 극도로 단순화하고 평면화하여 작품을 통해 관람자가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고 상상하게 만든다. 호퍼에게 사실주의는 목적을 위한 수단일 뿐이었다. 은 그런 호퍼의 미학과 기법이 가장 잘 표현된 작품으로 세계 대전과 대공황을 경험한 20세기 전반의 미국의 대도시와 미국인의 감성이 잘 드러나고 있다. 작품의 배경인 간이식당은 호퍼가 54년간 거주한 맨해튼 그리니치 빌리지에 있는 식당에서 영감을 얻어 그렸다. 수평적 구도로 화면을 구성하고 어두운 거리와 식당 안의 형광등 불빛을 사선으로 대비를 줘 극적이고 정적인 느낌을 준다. 이 작품은 유리창의 유리가 보이도록 재현한 호퍼의 유일한 작품으로 유리가 굽어지며 식당 안의 사람들을 감싸고 있어 실내를 훤히 비추어 식당 앞의 인도를 환하게 밝히고 있다. 화면에는 식당의 출입문이 보이지 않아 밤의 거리와 더욱 분리된 느낌을 자아낸다. 식당 외부 상단에는 대중적인 미국산 담배 필리스 시가의 광고가 있어 서민적 분위기의 식당임을 알게 해준다. 식당 밖의 거리의 건물들은 전부 불이 꺼져 있고 사람이 한 명도 없어 새벽 도시의 적막함을 느끼게 한다. 식당 내에는 등지고 혼자 앉아있는 사람, 한 쌍의 남녀와 종업원이 있다. 종업원을 바라보고 손에 담배를 끼고 있는 남성과 붉은색 블라우스를 입고 음식을 먹으려는 여성이 앉아있고 그 앞에는 그들을 바라보며 무엇인가를 준비하고 있는 흰 모자와 옷을 입은 종업원이 있다. 그들과 건너편에는 등받이가 없는 의자에 혼자 앉아있는 중절모를 쓴 남자가 있다. 그의 옆으로는 수평으로 놓여있는 비어 있는 의자들과 도시의 적막한 풍경이 어우러져 그에게서 고독을 느끼게 한다. 호퍼의 20세기 미국인의 삶을 사실적이고 단순하게 표현하면서 관람자의 심리적 요소를 이끌어 내는 화풍은 이후 앤드루 와이어스, 마크 로스코, 히치콕과 같은 화가, 작가, 감독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현재까지도 그의 작품은 예술과 인문학 분야에서 사랑받고 있다. 최문영 문화칼럼니스트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머리가 복잡할 때 보는 프러시안 블루,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선배에게 요즘 어떤 색이 마음에 끌리는지 물어봤다. 진한 파란색이 생각난다면 머리가 복잡해서 뇌가 쉬고 싶다고 호소하는 것이다. 80여 년 전, 코로나19를 예견이라도 하듯 미스터리한 작품이 있었다. 미국의 사실주의 화가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Nighthawks)』이다. 여기에 사용된 프러시안 블루(prussian blue)는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지친 심신을 회복하여 충전해주는 배터리다. 미국의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Art Institute of Chicago)’는 대표 작품으로 에드워드 호퍼(1882~1967년)의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시인 보들레르를 사랑했던 뉴욕 토박이 호퍼는 화가를 꿈꾸었으나 영화와 광고의 포스터를 제작하고 일러스트레이터와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1913년 ‘아모리 쇼’ 전시회에서 첫 작품을 팔았지만, 이후 10년 동안 빛을 보지 못했다. 42세에 만난 아내 조세핀 니비슨은 작품 속의 모델을 하면서 남편을 위해 미술계의 인맥을 관리하는데 올인했다. 호퍼는 192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두 번의 세계대전과 대공황을 겪은 도시인의 공허함을 화폭 위에 잘 표현하여 미국의 사실주의를 대표하는 화가가 되었다. 1942년 일본의 진주만 공습 후, 도시 사람들이 느끼는 상실과 군중 속의 고독을 즐겨 그렸다. 그의 대표작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은 21세기에도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dward Hopper,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Nighthawks’, 1942, oil on canvas, 84.1 x 152.4cm, Art Institute of Chicago 미술 심리에서 문과 창문은 세상과 소통하는 중요한 통로를 상징한다.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커다란 유리창과 노란빛은 어둡고 고독한 현실에서 빠져나와 따뜻한 인간관계와 세상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것을 나타낸다. 호퍼의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의 술집 풍경은 소름 돋을 정도로 쓸쓸하다. 마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는 것처럼 황량한 구도다. 등을 보이고 혼자 앉아있는 중년 남자의 뒷모습이 외로워 보인다. 암울한 현실에 홀로 술잔을 기울이는 것은 아닐까. 빈약한 안주로 배고픔을 달래는 빨간 옷을 입은 여인의 표정이 어두워 보인다. 그 옆에 앉은 남색 양복의 남자는 막막함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고민하느라 머리가 복잡한 듯 손에 담배를 쥐고 심각하게 굳어있다. 눈부실 정도로 환한 실내의 빛이 밤을 지새우는 손님들을 비추고 있다. 작품에서는 문과 열린 창문이 보이지 않는다. 원하는 곳으로 나가는 길이 막혀있음을 뜻한다. 2m가 넘는 장신으로 알려진 에드워드 호퍼는 극심한 낯가림과 우울증에 가로막혀 갈등하는 모습을 그림에 담아냈다. 프러시안 블루(prussian blue)는 진한 파란색으로 남색과 감청색, 군청색과 감색 또는 곤색 등 여러 이름으로 부른다. 곤색은 일본어식 발음이다. 프러시안 블루는 1706년경 독일의 페인트 제조업자 요한 제이콥 디스바흐가 처음 만들었다. 화학자 쉴레가 프러시안 블루 염료에 산(酸, acid)을 넣은 후 가열하여 청산가리의 독성인 사이안화 수소산을 만들었다. 히틀러의 나치는 청산가리로 사이안화 수소 가스를 제조하여 아우슈비츠 학살에 사용했다. 프러시안 블루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움을 풍긴다. 이 색상을 좋아하는 사람은 스마트하고 이성적이다. 뛰어난 직관력으로 사물의 특성을 잘 파악하는 눈썰미가 있으며, 지식에 대한 욕구가 높고 좋아하는 한 가지에 꽂히면 완전히 몰입한다. 책임감 있는 위치에 보람을 느끼고 신뢰를 한 몸에 받지만, 자존심이 세고 잘난 척한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편안하게 느끼는 소수의 사람하고만 어울리며 대인 관계에 관심이 없는 편이어서 다가가는 것이 조금 어렵게 느껴진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에 가면 피곤해하고 되도록 시끌벅적한 자리를 피하려고 한다. 감정을 담는 그릇의 크기는 사람마다 다르다.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감정의 소용돌이가 치면 견디지 못하고 깨져버린다. ‘감정이 상하면 천국도 안 간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원초적이다. 머리가 지끈지끈 아플 정도로 복잡해서 일손이 안 잡히고 잠도 오지 않은 적이 있을 것이다. 많은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할 때 생각을 정리하려고 애를 쓰다가 잠을 이루지 못한 경우도 많을 것이다. 이런 경우, 생각을 억지로 정리하거나 애쓰지 말자. 내 감정이 너무 힘들어 감추려고 할수록, 정리하려고 할수록 눌린 감정은 마음속에 산더미처럼 쌓인다. 프러시안 블루를 좋아하는 사람은 자신의 좋지 않은 이미지를 숨기고 우아하게 보이려고 애쓴다. 맷돌로 꾹꾹 눌러 납작보리처럼 압착해서 아예 느끼지 못하는 지경에 까지 이른다. 이런 사람을 상담했던 적이 있다. 오래전 필자는 아프리카 한인촌의 선교단체에서 봉사하는 분을 대상으로 미술 심리 상담을 했던 적이 있다. A는 상담하면서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았다. 종이에 그리고 싶은 것을 그려보라고 했더니 의자에 앉은 자신의 옆모습을 그렸다. 그림 속의 그녀는 살고 싶은 의욕이 전혀 없어 보여 깜짝 놀랐다. “반드시 쉬어야 해요. 안 그러면 큰일 나요.”라고 간곡히 말했다. 그녀는 충격을 받았는지 ‘현재 쉴 수 있는 환경이 아니고, 절대로 쉴 수 없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필자는 반드시 쉬어야 한다는 것을 재차 당부하였다. 몇 개월 후, 그녀가 귀국하여 서너 달 머무르던 중 필자를 찾아왔다. 반나절 넘게 상담하는 동안 “기적이 일어났는지 귀국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라면서 어깨를 들썩이며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영국 유학 중에 엘리트 남편을 만나 결혼했다고 한다. 남편을 따라 아프리카에서 선교사업을 시작했지만, 자신과 맞지 않는 봉사활동과 사람들과의 갈등으로 죽을 만큼 괴로웠다고 했다. 효자인 남편이 홀로 계신 시어머니까지 모셔오면서 그녀의 감정은 걷잡을 수 없이 망가졌다. 자존심 강하고 냉철했던 그녀는 감정보다 이성을 중요시했다. 고통으로 신음하는 감정을 무시하면서 이성적으로 우아한 품위를 잃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삶을 포기하려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다. 쉬지 않으면 큰일 난다고 당부했던 필자의 한마디가 청천벽력같이 들렸다고 하였다. 상담을 통하여 감정도 이성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잘못된 생각에서 벗어나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앙금을 토해냈다. 상담을 통해 충분히 위로받았다고 느꼈는지 A의 얼굴이 편안해졌다. SSG,com의 ‘ 쓱 광고 제1편’,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 ‘밤의 사무실’ 오마주 Edward Hopper, ‘밤의 사무실, Night at Office’, 1940, oil on canvas, 56.4 x 63.8cm, Walker Art Center /Hirshhorn Museum and Sculpture Garden, Washington DC 명화를 이용한 아트 마케팅이 대세다. 호퍼의 작품을 현대 감각에 맞게 강렬한 색채로 바꾼 실내에서, 연기자 공유와 공효진이 ‘쓱 하세요.’라고 알쏭달쏭하게 말하는 광고가 있다. 신세계그룹의 SSG닷컴이 호퍼의 명화와 영화 ‘셜리에 관한 모든 것’을 오마주한 온라인 쇼핑몰 광고로 전년 대비 매출이 32% 늘었다고 한다. 쓱 광고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2017년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서 호평을 받아 대상 및 총 7개 부문에서 상을 휩쓸었다. SSG,com의 ‘쓱 광고 제3편’,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 ‘철로 옆 호텔’ 오마주 Edward Hopper, ‘철로 옆 호텔, Hotel by a Railroad’, 1952, oil on canvas, 79.4 x 101.9cm, 개인 소장품 로고의 컬러는 기업의 첫인상을 결정한다. 프러시안 블루의 현대자동차 로고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진취적인 첨단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주고, 파리바게뜨의 로고 색상은 고품격 베이커리라는 신뢰를 심어준다. 프러시안 블루는 권위와 강인함을 상징하는 제복의 색상으로 사랑받고 있다. 2020년 12월부터 대한민국 전자여권 표지 색상이 32년 만에 녹색에서 짙은 파란색으로 바뀌었다. 우리나라의 전통과도 잘 어울리고 세련된 멋스러움이 담겨있다. 현대인들은 도시에 살지만 공허함과 고독으로 힘들어한다.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에서 현대인의 복잡한 마음을 읽을 수 있다. 매력적인 프러시안 블루는 상한 마음을 풀어주며 머리가 복잡한 당신을 쉬게 하고, 이유 없이 화가 날 때 진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프러시안 블루를 자주 보자. 얽히고 맺힌 묵은 감정이 풀어지고 상한 마음이 녹아내릴 것이다. 글 | 김애란(화가, 미술 심리 강사) So you have finished reading the 밤 을 지새우는 사람들 topic article, if you find this article useful, please share it. Thank you very much. See more: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해석, 에드워드 호퍼, 에드워드 호퍼 특징, 에드워드 호퍼 작품, 에드워드 호퍼 밤의 사람들, Soir Bleu, 에드워드 호퍼 저작권, 에드워드 호퍼 생애

머리가 복잡할 때 보는 프러시안 블루,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선배에게 요즘 어떤 색이 마음에 끌리는지 물어봤다. 진한 파란색이 생각난다면 머리가 복잡해서 뇌가 쉬고 싶다고 호소하는 것이다. 80여 년 전, 코로나19를 예견이라도 하듯 미스터리한 작품이 있었다. 미국의 사실주의 화가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Nighthawks)』이다. 여기에 사용된 프러시안 블루(prussian blue)는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지친 심신을 회복하여 충전해주는 배터리다.

미국의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Art Institute of Chicago)’는 대표 작품으로 에드워드 호퍼(1882~1967년)의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시인 보들레르를 사랑했던 뉴욕 토박이 호퍼는 화가를 꿈꾸었으나 영화와 광고의 포스터를 제작하고 일러스트레이터와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1913년 ‘아모리 쇼’ 전시회에서 첫 작품을 팔았지만, 이후 10년 동안 빛을 보지 못했다. 42세에 만난 아내 조세핀 니비슨은 작품 속의 모델을 하면서 남편을 위해 미술계의 인맥을 관리하는데 올인했다. 호퍼는 192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두 번의 세계대전과 대공황을 겪은 도시인의 공허함을 화폭 위에 잘 표현하여 미국의 사실주의를 대표하는 화가가 되었다. 1942년 일본의 진주만 공습 후, 도시 사람들이 느끼는 상실과 군중 속의 고독을 즐겨 그렸다. 그의 대표작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은 21세기에도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dward Hopper,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Nighthawks’, 1942, oil on canvas, 84.1 x 152.4cm, Art Institute of Chicago

미술 심리에서 문과 창문은 세상과 소통하는 중요한 통로를 상징한다.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커다란 유리창과 노란빛은 어둡고 고독한 현실에서 빠져나와 따뜻한 인간관계와 세상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것을 나타낸다. 호퍼의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의 술집 풍경은 소름 돋을 정도로 쓸쓸하다. 마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는 것처럼 황량한 구도다. 등을 보이고 혼자 앉아있는 중년 남자의 뒷모습이 외로워 보인다. 암울한 현실에 홀로 술잔을 기울이는 것은 아닐까. 빈약한 안주로 배고픔을 달래는 빨간 옷을 입은 여인의 표정이 어두워 보인다. 그 옆에 앉은 남색 양복의 남자는 막막함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고민하느라 머리가 복잡한 듯 손에 담배를 쥐고 심각하게 굳어있다. 눈부실 정도로 환한 실내의 빛이 밤을 지새우는 손님들을 비추고 있다. 작품에서는 문과 열린 창문이 보이지 않는다. 원하는 곳으로 나가는 길이 막혀있음을 뜻한다. 2m가 넘는 장신으로 알려진 에드워드 호퍼는 극심한 낯가림과 우울증에 가로막혀 갈등하는 모습을 그림에 담아냈다.

프러시안 블루(prussian blue)는 진한 파란색으로 남색과 감청색, 군청색과 감색 또는 곤색 등 여러 이름으로 부른다. 곤색은 일본어식 발음이다. 프러시안 블루는 1706년경 독일의 페인트 제조업자 요한 제이콥 디스바흐가 처음 만들었다. 화학자 쉴레가 프러시안 블루 염료에 산(酸, acid)을 넣은 후 가열하여 청산가리의 독성인 사이안화 수소산을 만들었다. 히틀러의 나치는 청산가리로 사이안화 수소 가스를 제조하여 아우슈비츠 학살에 사용했다.

프러시안 블루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움을 풍긴다. 이 색상을 좋아하는 사람은 스마트하고 이성적이다. 뛰어난 직관력으로 사물의 특성을 잘 파악하는 눈썰미가 있으며, 지식에 대한 욕구가 높고 좋아하는 한 가지에 꽂히면 완전히 몰입한다. 책임감 있는 위치에 보람을 느끼고 신뢰를 한 몸에 받지만, 자존심이 세고 잘난 척한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편안하게 느끼는 소수의 사람하고만 어울리며 대인 관계에 관심이 없는 편이어서 다가가는 것이 조금 어렵게 느껴진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에 가면 피곤해하고 되도록 시끌벅적한 자리를 피하려고 한다.

감정을 담는 그릇의 크기는 사람마다 다르다.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감정의 소용돌이가 치면 견디지 못하고 깨져버린다. ‘감정이 상하면 천국도 안 간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원초적이다. 머리가 지끈지끈 아플 정도로 복잡해서 일손이 안 잡히고 잠도 오지 않은 적이 있을 것이다. 많은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할 때 생각을 정리하려고 애를 쓰다가 잠을 이루지 못한 경우도 많을 것이다. 이런 경우, 생각을 억지로 정리하거나 애쓰지 말자. 내 감정이 너무 힘들어 감추려고 할수록, 정리하려고 할수록 눌린 감정은 마음속에 산더미처럼 쌓인다. 프러시안 블루를 좋아하는 사람은 자신의 좋지 않은 이미지를 숨기고 우아하게 보이려고 애쓴다. 맷돌로 꾹꾹 눌러 납작보리처럼 압착해서 아예 느끼지 못하는 지경에 까지 이른다. 이런 사람을 상담했던 적이 있다.

오래전 필자는 아프리카 한인촌의 선교단체에서 봉사하는 분을 대상으로 미술 심리 상담을 했던 적이 있다. A는 상담하면서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았다. 종이에 그리고 싶은 것을 그려보라고 했더니 의자에 앉은 자신의 옆모습을 그렸다. 그림 속의 그녀는 살고 싶은 의욕이 전혀 없어 보여 깜짝 놀랐다. “반드시 쉬어야 해요. 안 그러면 큰일 나요.”라고 간곡히 말했다. 그녀는 충격을 받았는지 ‘현재 쉴 수 있는 환경이 아니고, 절대로 쉴 수 없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필자는 반드시 쉬어야 한다는 것을 재차 당부하였다.

몇 개월 후, 그녀가 귀국하여 서너 달 머무르던 중 필자를 찾아왔다. 반나절 넘게 상담하는 동안 “기적이 일어났는지 귀국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라면서 어깨를 들썩이며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영국 유학 중에 엘리트 남편을 만나 결혼했다고 한다. 남편을 따라 아프리카에서 선교사업을 시작했지만, 자신과 맞지 않는 봉사활동과 사람들과의 갈등으로 죽을 만큼 괴로웠다고 했다. 효자인 남편이 홀로 계신 시어머니까지 모셔오면서 그녀의 감정은 걷잡을 수 없이 망가졌다.

자존심 강하고 냉철했던 그녀는 감정보다 이성을 중요시했다. 고통으로 신음하는 감정을 무시하면서 이성적으로 우아한 품위를 잃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삶을 포기하려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다. 쉬지 않으면 큰일 난다고 당부했던 필자의 한마디가 청천벽력같이 들렸다고 하였다. 상담을 통하여 감정도 이성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잘못된 생각에서 벗어나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앙금을 토해냈다. 상담을 통해 충분히 위로받았다고 느꼈는지 A의 얼굴이 편안해졌다.

SSG,com의 ‘ 쓱 광고 제1편’,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 ‘밤의 사무실’ 오마주

Edward Hopper, ‘밤의 사무실, Night at Office’, 1940, oil on canvas, 56.4 x 63.8cm, Walker Art Center /Hirshhorn Museum and Sculpture Garden, Washington DC

명화를 이용한 아트 마케팅이 대세다. 호퍼의 작품을 현대 감각에 맞게 강렬한 색채로 바꾼 실내에서, 연기자 공유와 공효진이 ‘쓱 하세요.’라고 알쏭달쏭하게 말하는 광고가 있다. 신세계그룹의 SSG닷컴이 호퍼의 명화와 영화 ‘셜리에 관한 모든 것’을 오마주한 온라인 쇼핑몰 광고로 전년 대비 매출이 32% 늘었다고 한다. 쓱 광고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2017년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서 호평을 받아 대상 및 총 7개 부문에서 상을 휩쓸었다.

SSG,com의 ‘쓱 광고 제3편’,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 ‘철로 옆 호텔’ 오마주

Edward Hopper, ‘철로 옆 호텔, Hotel by a Railroad’, 1952, oil on canvas, 79.4 x 101.9cm, 개인 소장품

로고의 컬러는 기업의 첫인상을 결정한다. 프러시안 블루의 현대자동차 로고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진취적인 첨단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주고, 파리바게뜨의 로고 색상은 고품격 베이커리라는 신뢰를 심어준다. 프러시안 블루는 권위와 강인함을 상징하는 제복의 색상으로 사랑받고 있다. 2020년 12월부터 대한민국 전자여권 표지 색상이 32년 만에 녹색에서 짙은 파란색으로 바뀌었다. 우리나라의 전통과도 잘 어울리고 세련된 멋스러움이 담겨있다.

현대인들은 도시에 살지만 공허함과 고독으로 힘들어한다.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에서 현대인의 복잡한 마음을 읽을 수 있다. 매력적인 프러시안 블루는 상한 마음을 풀어주며 머리가 복잡한 당신을 쉬게 하고, 이유 없이 화가 날 때 진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프러시안 블루를 자주 보자. 얽히고 맺힌 묵은 감정이 풀어지고 상한 마음이 녹아내릴 것이다.

글 | 김애란(화가, 미술 심리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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