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죽기 전 경련 | 생각하기도 싫은 반려견의 죽음… 보호자라면 알아야 할 신호들 빠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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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앞둔 반려견에게 나타나는 증상 [무한리필 샐러드] 20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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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죽어가는지 알아차리는 방법 – 전문가 의견 – 위키하우

죽음이 다가오고 있다면, 몇 일 전이든 몇 시간 전이든, 개의 호흡이 얕아지면서 호흡 중간 중간에 긴 … 죽기 바로 직전에, 개가 아주 깊게 숨을 내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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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wikihow.com

Date Published: 12/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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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죽기 전 행동, 증상 및 대처법 – 비마이펫 라이프

강아지가 죽기 전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호흡이 평소와 달라진다는 것이다. 호흡이 얕아지고, 불규칙해지며 강아지 스스로가 숨 쉬는 것을 힘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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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ypetlife.co.kr

Date Published: 1/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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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죽기 전 경련 | 생각하기도 싫은 반려견의 죽음… 보호자 …

강아지 죽기 전 경련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개는 죽기 전에 경련을 일으키나요? – Mi Dog Gue. 이것은 신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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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you.covadoc.vn

Date Published: 10/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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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개가 죽기 전에 보이는 증상 전조 – starlucky

사망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개가 죽기 전 몇 가지 변화를 보일 수는 … 빠른 호흡 등), 경련처럼 팔다리를 움찔거리고 설사를 하는 등 변화가 보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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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tarlucky.tistory.com

Date Published: 11/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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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죽기 하루 전에 보이는 행동에 대해 알아봅니다.

심해지면 점점 경련이 심해집니다. 다리를 허둥지둥하거나 심하게 떠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 또, 자면서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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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rainbowangel.co.kr

Date Published: 6/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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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의 죽음을 기록하다 – 브런치

방에서 혼자 강아지 죽기 전 증상, 강아지 장례식을 검색해보았다. 이제 정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실감이 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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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2/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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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죽기 전에 보이는 행동과 증상 – YouTube

가족처럼 지낸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나는 순간은 슬프고, 생각하기 싫지만그 순간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강아지가 이별하기 전 보이는 행동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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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youtube.com

Date Published: 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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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죽으려나봐요… ::: 82cook.com

노령견 죽기전에 증상이 어떤지 아시는분 계세요? 안볼때 죽을까봐 개집옆에서 이틀째 자고 있는데 어떻게 해주는게 좋을까요? 고통은 없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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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82cook.com

Date Published: 12/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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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기도 싫은 반려견의 죽음... 보호자라면 알아야 할 신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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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강아지 죽기 전 경련

  • Author: K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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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7. 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WlIXkVQGLlA

반려견이 죽어가는지 알아차리는 방법 – 전문가 의견

특별한 애완동물에 대한 사랑은 애완동물이 죽고 난 이후에도 계속됩니다. 하지만, 반려견 일지라도 죽음은 우리 모두가 겪어야 하는 현실입니다. 충직한 친구이자 인생의 길동무인 반려견의 마지막 순간에, 반력견이 죽어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면 당신과 가족들이 감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반려견의 상태에 대해서 알고 있다면 반려견이 품위를 지키며 평화롭고 편안하게 떠날 수 있도록 준비시켜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의 단계를 따르면 반려견이 최소한의 고통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입니다.

슬프지만 알아둬야 할 ‘강아지 죽기 전 행동 및 대처법’

가족처럼 지낸 반려동물이 떠나는 순간은 슬프고, 생각하기 싫다. 하지만 그 순간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강아지 죽기 전 보이는 행동과 증상을 알아보자.

강아지 죽기 전 행동 및 대처법

1. 음식과 물을 거부한다

강아지가 음식과 물을 거부하는 것. 가장 흔한 행동적 변화 중 하나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식욕이 있다면 살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는 의미다. 호전의 가능성도 있는 상태로 여겨진다. 하지만 음식과 물을 모두 거부한다면? 죽음에 가까워졌다는 의미일 수 있다.

이때는 병원에서 수액 처치를 받고 주사기를 통해 처방식을 강급하게 될 수 있다. 하지만 죽음에 가까워진 상태라면? 강급하는 물조차도 제대로 삼키지 못하며 거부할 수 있다.

2. 주변 사람, 물건에 무관심하다

강아지가 죽기 전에는 주변에 무관심할 수 있다. 평소 좋아하던 가족이나 물건이라도 말이다. 죽음에 가까워질수록 뇌의 활동이 둔화되면서 주변의 자극을 인지하지 못 할 수 있다.

강아지가 나에게 무관심해진 것이 아니니 서운해하지 말자. 강아지와 행복했던 시간을 생각하며 마지막을 준비할 시간이다.

3. 활동량이 없고 피곤함을 느낀다

또한, 강아지는 활동량이 줄고 피곤해 할 수 있다. 평소 자신이 쉬던 곳에 가서 미동도 없이 누워있기도 한다. 이때, 주변에 자극이 있어도 그것에 반응할 힘이 없거나 자극을 알아채지 못한다.

이때는 피곤해하는 강아지를 좀 더 편하게 해줄 방법을 생각해보자. 화장실 가는 것을 힘들어한다면 내가 데려다주거나 기저귀를 채우자. 침대 오르기를 힘들어한다면? 침구류를 바꿔주는 것 등이 필요하다.

만약, 활동량이 없고 피곤함을 느끼지만 식욕이 있는 상태라면? 죽음에 가까워져서가 아니라 질병적 요인일 수 있다. 이때는 정확한 진단을 받고 원인을 찾아보자.

4.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

평소에 대소변을 잘 가리던 강아지여도 죽음이 다가오면 그렇지 않을 수 있다. 화장실을 갈 힘이 없기 때문이다. 혹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누워있다가 대소변을 보기도 한다.

반려인에게는 슬픔이 밀려오는 순간이다. 그리고 그 기간이 길어지면 몸도 힘들어진다. 그래도 강아지가 마지막까지 깨끗하고 편하게 쉬다 갈 수 있도록 마음을 다잡자.

대소변으로 더러워진 강아지의 자리를 깨끗하게 치워주자. 그리고 기저귀를 채웠다면 자주 갈아주면서 통풍을 시켜주자.

강아지 죽기 전 증상 및 대처법

1. 호흡이 평소와 다르다

강아지가 죽기 전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호흡이 평소와 달라진다는 것이다. 호흡이 얕아지고, 불규칙해지며 강아지 스스로가 숨 쉬는 것을 힘들어한다는 것이 느껴진다.

강아지의 마지막이 정말로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강아지의 곁을 지켜주도록 하자.

만약 어린 강아지가 다른 증상 없이 호흡이 불규칙해지고 얕아졌다면? 죽음 전 증상이 아니라 다른 질병이 이유일 수 있다. 동물병원에 내원해서 진단을 받아보자.

2. 불안해하고 고통스러워한다

죽음에 가까워지면 신체기관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뇌의 활동도 멈추기 시작한다. 그렇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혼란스러울 수 있다. 게다가, 앓고 있는 지병 때문에 고통을 느낄 수도 있다.

이때는 강아지의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서 실행해보자. 동물병원의 처방 하에 진통제를 쓰거나, 호흡 문제로 고통스러워하는 강아지를 위해 산소방 혹은 산소통을 사용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그 외에도, 강아지가 정신적으로 불안해할 때 안아주면 조금 안정된 상태로 회복되기도 한다.

3. 체중이 급격히 빠진다

죽음에 가까워지면 체중이 급격히 빠지게 된다.

죽음 직전 체중은 너무 빠르게, 많이 빠져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나의 첫 반려견의 경우, 평소 체중이 3kg였는데 죽기 전 약 한 달 동안은 1.6~1.8kg였다.

사실 이때는 해줄 수 있는 것이 많이 없다. 당시를 떠올려보면, 병원에서 수혈을 받으면 체중이 조금 늘었지만 퇴원 후 다시 체중이 빠졌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생명을 연장하고 싶어서 지속적인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는데, 나중에는 동물병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집으로 데려가라고 하셨다.

지속적인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면 자연스럽게 강아지도 심신이 지치게 된다. 따라서, 담당 수의사와 상의하여 치료의 가능성과 방향성에 대해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4. 잇몸 색, 체온 변화

그 외에도 잇몸 색과 체온 변화가 찾아온다. 건강할 때의 잇몸 색깔은 분홍색이다. 하지만 죽음에 가까워지면 잇몸이 창백해진다. 또한, 체온도 내려간다.

특히, 털이 별로 없는 다리와 같은 부분을 만졌을 때 내가 느껴질 정도로 체온이 내려가고 있다면? 마지막이 곧 다가올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족들과 함께 곁을 지켜주도록 하자.

강아지 죽음, 그 후…

가족처럼 함께 한 강아지가 떠나면 온 가족이 펫로스로 힘들어하는 시기가 찾아온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이 남아있다면 그 동물 또한 펫로스 증후군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기억하자. 우리 아이는 가족이 되어준 나에게 ‘고마워, 너무 슬퍼하지 마!’라며 씩씩하게 자신의 별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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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개가 죽기 전에 보이는 증상 전조

강아지 개가 죽기 전에 보이는 증상 전조

이번에는 개가 죽기 전에 보여주는 다양한 변화에 대해 해설. 죽음의 전조를 미리 알면, 주인이 침착하게 행동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ー ー 개가 죽기 직전, 뭔가 흔적 등을 보이는 경우가 있을까요?

사망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개가 죽기 전 몇 가지 변화를 보일 수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식욕이 떨어지거나 식욕 저하에 따른 소변 양의 감소, 자는 시간이 많아지는 등의 변화가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죽음의 직전”에는 의식 수준의 저하(강한 자극에는 반응하지만, 반응이 작다 · 또는 반응하지 않는다), 호흡이 불규칙해진다(얕은 호흡, 짧은 호흡 정지, 빠른 호흡 등), 경련처럼 팔다리를 움찔거리고 설사를 하는 등 변화가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사망 원인이나 개체 차이가 관계 있습니다. 반드시 이러한 변화를 보이는 건 아니며, 이러한 전조 증상을 전혀 보이지 않고 갑자기 죽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절대는 아니지만, 그러한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정도입니다.

ー ー 위와 같이 분명히 강아지가 약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면, 주인이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요?

개가 이변을 보이고 약해지면, 주인이 집에서 할 수 있는 치료가 있기 때문에 일부 소개합니다.

노쇠한 상태는 욕창 우려가 있습니다. 욕창 방지를 위해 특히 대형 개 등은 위치를 자주 바꾸어 주도록 합니다.

애견의 의식이 멀어져 주인의 목소리에 거의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도, 제대로 귀는 들릴 수 있습니다. 언제나 했던 것처럼 애견을 부드럽게 만져주거나 말을 걸어주는 것이 애견의 감정을 진정시켜 줄 수 있습니다 .

이러한 치료 방법이 적합한지 여부는 개의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수의사와 상의해 보면, 주인도 안심하고 대응할 수 있습니다.

헤어질 때가 오리라는 걸 알고 있어도 막상 개의 죽음에 직면하면, 당황하는 주인이 많습니다.

아무리 개가 지금은 멀쩡하더라도 동물은 수명이 짧아 이별의 순간이 옵니다. 강아지의 죽음을 각오한 경우든 아직 지금은 건강한 경우든 “막상 죽음에 임박했을 때 어떻게 해주면 좋을지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 것인지”를 가족과 논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최후의 때까지 동물 병원에 맡길지, 집에서 간호할 것인지도 미리 이야기해 결정해서 미리 논의해두는 것이 냉정한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주인은 애견의 죽음 직전에 일어날 수 있는 변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적습니다. 따라서 죽음 직전에 일어날 수 있는 전조 증상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것이 강아지의 사후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각오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의 일상 변화를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 강아지에게 많은 애정을 쏟아주고, 함께 생활하는 나날을 소중히 보내주었으면 합니다.

강아지가 죽기 하루 전에 보이는 행동에 대해 알아봅니다.

평소에 그렇게 먹는 것에 열광하던 강아지도 죽음 직전엔 잘 먹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뭔가 질병에 의한 것일 확률이 높습니다.

의식이 있는 동안은 뭍 정도는 마시려고 해도 죽기 며칠 전엔 물조차 먹지 않는 개가 많습니다.

죽기 전, 평소 자연스럽게 먹던 모든 것을 거부하기 시작할 때, 뭔가 때가 왔다는 것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산책을 거부하게 된다

평소엔 산책을 좋아하는 개도 죽기 얼마 전부터 산책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 이 또한 평소보다 뒤처진 행동력을 보이는 패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잠자는 시간이 길어진다

나이가 들게 되면 점점 수면 시간이 늘어나지만, 죽기 전에 그 경향이 점점 강해집니다. ​ 이후엔 점점 의식이 쇠퇴하고 심해지면서 혼수상태에 들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 강아지가 사망 하루 전부터의 변화

개마다 사망할 때까지의 진행 속도는 각각 다를 수 있습니다.

눈에 힘이 없어진다

강아지는 사망 하루 전부터 조금씩 힘이 없어져 보이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같이 있을 때, 중간중간에 나를 보고 주시하지만, 왠지 초점이 맞지 않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 강아지가 옆에 붙어있다가도 옆자리를 떠나는듯하면 당황해서 눈으로 애처롭게 바라보기도 합니다.

항문이 꽉 닫히지 않는다

강아지가 임종이 가까워오면 항문이 꽉 닫혀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 평소에는 꽉 닫혀있던 강아지의 항문이 분명히 이전과는 다른 형태로, 힘없이 열려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체온이 내려간다

체온이 내려갑니다!! ​ 체온이 내려간다는 것은 질병과 싸울 체력이 없어진다는 의미입니다. 면역력이 떨어진 거죠. ​ 강아지의 몸은 평소에는 아주 따뜻한데, 확연하게 차가워진 몸을 발견할 경우,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일 때라고 의심해야 합니다.

경련이 일어난다.

마티의 죽음을 기록하다

20171002 마티가 기침을 많이 하고 발작을 하며 쓰러져서 병원에 데려갔다. 심장병 판정을 받았다. 앞으로 매일 두 번씩 심장병 약을 먹어야 한다고 했다. 심장병 약을 먹기 시작하면 신장이 안 좋아져 2년 정도밖에 살지 못할 수 있다고 했다.

20171224 마티의 독사진과 가족사진을 찍었다.

20181216 엄마가 마티가 밥을 왜 조금 남겼냐고 했다. 사료는 먹지 않은지 꽤 됐고, 고구마나 고기는 삼키기 좋을 정도로 잘게 잘라 밥과 함께 주면 맛있게 먹었는데, 먹는 속도가 더뎌졌고, 전만큼 많이 먹지 못하고 있다.

20190111 마티가 밥 먹는 게 영 부실해졌다. 그렇게 좋아하던 북엇국을 끓여 밥을 말아줬는데 반 정도밖에 먹지 못했다. 온몸에서 냄새가 많이 났다.

20190123 엄마가 마티가 혼자서 밥을 못 먹는다고 했다. 고구마를 좋아해서 고구마를 삶아주라고 하니 입을 벌리지 않는다고 했다. 보통 노견의 상태가 아니다.

20190124 밥을 먹지 않았다. 미음을 만들어 주사기로 주입했다. 다행히 자기 힘으로 똥을 쌌다고 해서 안심했다. 유독 왼쪽 눈에 눈곱이 많이 껴서 왼쪽 눈을 뜨지 못했다. 따뜻한 물을 적셔서 떼어주는 데도 눈을 잘 뜨지 못했다. 방에서 혼자 강아지 죽기 전 증상, 강아지 장례식을 검색해보았다. 이제 정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실감이 나는 것 같다. 만약 마티가 죽으면 일산의 장례식장으로 가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20190125 집에 와보니 마티가 한쪽 방향으로 빙글빙글 돌고 있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치매나 뇌 등에 문제가 있을 때 나타나는 써클링이라는 문제행동이라고 했다. 노령견의 죽기 전 증상이라는 말이 덧붙여져 있어 더 걱정스러워졌다.

20190126 마티가 혼자 힘으로 미음을 먹었다고 했다. 어제보단 컨디션이 좋아 보였다.

20190127 어제와 비슷한 상태. 여태까지 크게 아픈 곳 없이 잘 살아왔듯 어쩌면 이번에도 잘 버텨줄 수 있을지도.

20190128 물은 마시는데 밥을 먹지 않았다. 미음에 삶은 고구마를 넣어 주사기로 주입했다.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잠만 자고 잠깐 일어나도 한쪽으로 빙글빙글 돌기만 하는 마티가 여태 내가 알고 있던 마티의 모습이 아닌 것 같다. 늙고 병든 몸에 갇힌 마티가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이 행복할지 모르겠다고 하니 엄마가 참지 못하고 몇 번이나 울었다.

20190129 계속해서 밥을 먹지 않았다. 자꾸만 걱정스러워져 마티의 아기 때 사진을 다시 보면서 마음을 가라앉히려 애썼다.

20190130 엄마와 논의 끝에 병원에 데려가기로 결정했다. 나는 출근을 해 엄마가 병원에 데려갔다. 마른 몸에 피를 뽑아 검사하는 것도 걱정되어 검사하는 걸 쳐다보지도 못했다고 했다. 신장과 간수치가 너무 좋지 않아 입원을 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짧으면 이틀, 상태를 봐서 입원 기간은 조정하기로 했다.

20190131 다행히 신장 수치가 좋아졌다고 했다. 통조림도 조금 먹었다고 했다. 퇴원을 할까요,라고 하니 하루만 더 입원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고비를 넘기면 어쩌면 몇 달을 더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희망이 생겼다.

20190201 18시. 마티를 퇴원시키러 병원에 갔다. 의사 선생님께서 어제까지 마티의 상태가 좋아지는 것 같다고 했는데, 오늘 검사해보니 신장 수치는 조금 나아졌지만 간수치가 좋지 않다고 하셨다. 마티를 깨우는데 갑자기 심하게 떨더니 자리에 주저앉은 채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나도 놀라 눈물을 흘리니 의사 선생님이 사실 신장과 간, 담낭, 호르몬, 치매 등 너무 상황이 안 좋아 더 이상의 치료가 의미가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일단은 퇴원을 시키고 집에서 쉬게 하기로 하고 마티를 안고 있는데 몇 주 동안 한 번도 짖지 못했던 녀석이 무엇이 문제인지 캉캉 짖었다. 약을 며칠 치 지어야 할지 어렵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에 참지 못하고 엉엉 울어버렸다. 마티를 담요에 감싸 집으로 데려오며 이것이 마지막 산책임을 직감했다. 눈도 멀고, 귀도 안 들리는 마티는 무서워서 떨며 짖었다. 집에 데려왔더니 더 이상 짖지도 않고 혼자 힘으로 물을 잘 마셔 약간 안도했다. 내가 안 보는 새 마티가 죽을까 봐 계속 마티를 살폈다.

20190202 낯선 병원에서 익숙한 집으로 오니 안심이 되는지 혼자 힘으로 걷기도 하고 물도 마셨다. 밥은 여전히 주사기로 먹여 주었다.

20190203 입을 벌려보니 혀와 잇몸이 모두 회색이었다. 거의 잠을 자고, 가끔 일어나면 써클링을 하고 있다.

20190204 아침에 물똥을 쌌다. 좋지 않은 징조다. 물을 혼자서도 많이 마셨는데, 밥은 주사기로 넣어주어도 삼키지 않았다.

20190205 명절은 같이 쇠기를 바랐는데 다행히 잘 버텨주고 있다. 물 마실 때, 밥 먹을 때를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을 누워있다. 그마저도 억지로 깨워 먹여야 하지만. 눈곱이 너무 많이 껴있어 눈을 뜨지 못했다. 따뜻한 물에 적신 타월로 얼굴을 씻어내고 있지만 일시적일 뿐 금세 다시 눈곱이 껴 효과가 없었다. 부쩍 목을 가누지 못해 잠시 일어날 때면 머리가 자꾸 바닥으로 쏠린다.

20190206 명절이 끝날 때까지 버텨주었다. 대견했다. 다음 주 까지는 살 수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급속도로 생명이 꺼져가고 있다는 것이 내 눈에도 보였다. 호흡을 할 때마다 가래가 끓는 듯한 소리가 났다.

20190207 출근 전 마티를 일으켜 세워 물그릇을 앞에 가져다주니 혼자 힘으로 먹기에 안심했다. 오랜 시간을 버티진 못하지만 서 있기도 했다. 그러나 퇴근길에 엄마한테 마티가 심하게 떤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귀가했다. 오줌은 무조건 제 집이 아닌 마룻바닥에 올려놔야 눴는데, 엄마에게 안긴 상태에서 엄마의 옷에 눴다고 했다. 상태가 아침보다 눈에 띄게 안 좋아졌다. 주사기로 밥을 주입해도 입을 벌리지 않았고, 물을 마시게 하려고 잠깐 깨워도 금세 잠이 들었다. 어쩌면 이번 주를 버티지 못할 것 같다. 몇 번 울었다.

20190208 아침에 물을 먹이려고 일으켜 세웠더니 발에 힘이 없어 서서 버티는 걸 힘겨워했다. 간신히 물만 먹이고 출근을 했다. 오후 한 시쯤 엄마에게서 마티가 토하고 몇 번 비명을 질렀다는 전화를 받았다. 여섯 시쯤 집에 돌아와 보니 눈곱이 껴 눈을 제대로 뜨지도 못했던 아이가 오히려 눈이 떠있는 채로 감지를 못하고 있었다. 고통스러운지 약한 숨을 쉬며 잠을 자다가도 삼십 분마다 한 번씩 비명을 지르고 입을 벌리고 고통에 아파했다. 일곱 시 반 정도부터는 오 분에 한 번 꼴로 비명을 질렀다. 아무것도 못하고 계속 옆을 지키고 있다가 잠시 일분 정도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마티가 이상하게 고요했다. 맥을 짚어보니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고 반쯤 정신이 나가 오열을 하며 마티가 누웠던 자리를 다시 살펴보니 구토 자국과 소변 자국이 있었다. 20시 37분. 마티가 정말로 떠났다. 마티의 장례를 예약하고 타월을 따뜻한 물에 적셔 마티의 몸을 잘 닦은 후 담요로 감싸 박스에 넣는데 이미 마티의 몸이 딱딱하게 굳어있었다. 엄마, 아빠와 함께 검은 옷을 입고 장례식장에 갈 채비를 한 후 마티와 함께 마티가 누비고 다녔던 집안 곳곳을 돌았다. 일산에 위치한 애견 장례식장에서 밤 열한 시 반쯤 마티의 장례를 치르고 화장을 했다. 마티는 곱지만 한 줌도 안 되는 하얀 가루가 되었다.

2003년 한 살의 어린 아기 마티

생로병사. 그 당연한 삶의 진리가 왜 나만큼은 비껴갈 것이라 생각해왔을까. 늙음과 죽음은 생의 순리일진대 나는 그것이 두려워 똑바로 직시하지 못하고 늘 막연하게 생각해왔다. 마티와의 만남도 그랬다. 몽글몽글한 흰 털을 지닌 작은 존재를 처음 만났을 때,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다는 그 사실을 나는 아득하게 떠올렸을 뿐이다. 그 깜찍한 존재를 마냥 귀여워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한 생명과 시공간을 공유하면서 나이듦을 함께하고, 병 들어감을 지켜보고, 그리고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먼저 떠나보내야 한다는 사실을 나는 먼 훗날의 일일 것이라며 애써 외면했다.

2009년 일곱 살 단발머리 마티. 제법 큰 티가 난다.

우리는 함께 자랐다. 어린 마티는 막냇동생 역할을 톡톡히 하며 적막했던 집안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었다. 제 집이 있음에도 매일같이 같이 자겠다며 침대에 올려 달라 컹컹 짖었고, 종종 무뚝뚝한 아빠와 함께 소파에 나란히 앉아 티브이를 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온종일 집안 곳곳을 누비고 다니며 에너지를 발산했고, 산책을 가자고 목줄을 꺼내면 빙글빙글 돌고 방방 뛰며 좋아했다. 안타깝게도 그렇게 건강하고 반짝반짝했던 시간은 생각보다 짧았다. 내가 학생에서 벗어나 성인이 되고, 마티가 열 살 정도가 됐을 때, 마티는 이미 많이 달라져있었다. 구름처럼 곱슬곱슬하면서도 윤기가 나던 흰 털은 매끄러운 기운을 잃고 거칠어졌고, 아이라인을 한 것 마냥 진하고 뚜렷했던 눈은 노인의 그것처럼 뿌연 막이 덮인 듯 흐릿해졌다. 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었다. 사람의 시간과 개의 시간은 서로 다른 심장박동의 속도만큼이나 달라서 내가 청춘의 시간을 막 만끽하고 있을 때, 어느새 마티는 그것을 지나 노견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그 사실을 결코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 마티가 늙어 언젠가 나보다 먼저 떠날 것이라는 생각을. 청춘이 내게 언제나 유효한 것이라 여겼듯, 나만큼은 더디게 늙어갈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을 가졌듯, 마티 역시 평생 내 곁에 머물러 있으리라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내가 철부지 어린 시절의 생각에 그대로 머물러 있을 때 불행하게도 시간은 거칠게 흐르고 있었다.

2017년 열다섯 살 노견. 심장병 판정을 받고 독사진을 찍었다.

내가 서른이 되었을 때, 마티는 열다섯 살이 되었다. 누가 봐도 너무 늙은 강아지였다.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누워 지냈고 신체능력을 상실했다. 잘 보지 못했고 잘 듣지도 못했다. 그 해 가을, 마티는 심장병 판정을 받았다. 길어야 이 년 정도를 살 수 있다는 의사의 말은 내가 여태 애써 외면해오던 그 사실, 생로병사의 비극을 억지로 마주하게 만들었다. 나는 마티와 함께 가족사진을 찍었고 마티의 독사진 또한 찍었다. 그러나 그것이 마티의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이겠다는 뜻은 아니었다. 그저 남들이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그대로 따랐을 뿐이었다. 여전히 죽음은 아득한 개념이었고, 나는 그것이 두려웠으며, 왜인지 마티는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을 간직하고 있었다.

죽기 일주일 전 앙상해진 모습의 마티

열일곱 해를 살고 바람이 거셌던 겨울날 마티는 죽었다. 뼈가 다 드러나고 푸석한 털이 거뭇거뭇해진 모습으로, 허옇게 불투명한 눈을 감지도 못하고 모든 생명의 기운이 다 빠져나간 채로 숨을 거뒀다. 마티가 죽은 날, 나는 아주 많이 소리치고 울었다. 이미 죽음을 향해 가고 있다는 걸 짐작했으면서. 영정사진을 준비하고, 장례식장도 알아봤으면서. 직장에 양해를 구하고 연차까지 사용하며 이별을 준비했으면서. 막상 마티의 죽음이 닥쳤을 때 그것을 아득히 생각했던 만큼이나 이제껏 느껴본 적 없는 감정의 분출을 감당하지 못하고 나는 괴성을 지르며 오열했다. 상실이 이런 건 줄 미리 알았다면 만남을 선택했을까. 이별이 이렇게 고통스러울 줄 알았더라면 사랑했을까. 함께 늙어가고 먼저 떠나보낸 후 그토록 사랑했던 존재의 영원한 부재를 감내해야 하는 것이 주인의 숙명인 줄 알았더라면, 나는 반려견을 들이는 것을 숙고했을 것이었다.

2019년 마티의 장례

영원한 이별을 아득히 생각해온 것의 대가는 생각보다 가혹했으며 고통스러웠다.

여전히 남아있는 마티의 흔적

마티가 죽은 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사무치다’라는 언어에 담긴 의미를 나는 이제야 사무치게 깨닫고 있다. 그제 아침엔 마티의 옷을 정리하다가 옷 안쪽에 붙어있는 몇 가닥의 흰 털을 보곤 주저앉아 울었다. 미처 치우지 못한 마티의 침대에 마티의 동생 마루가 누워있는 것을 보곤 욕실에서 샤워기를 틀어놓고 몰래 울기도 했다. 어느새 핸드폰 사진첩에 담긴 수백 장의 생전의 마티 사진을 보다 잠드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인터넷에 반려견을 떠나보낸 이들의 수많은 사연을 보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사랑하는 존재의 상실은 신체의 일부가 떨어져 나간 것처럼 고통스럽고 아팠다.

비통함과 애석한 마음을 도저히 제거할 길이 없어 마티의 죽음 이주 전부터 나는 그것에 대해 썼다. 무엇이라도 하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을 것 같아 시작했던 그 행위는 분명히 괴롭고 힘듦에도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되었다. 마티와의 만남과 이별, 그 시간을 반추하는 것이 내게 단단한 극복의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고 해야 할까. 마티, 그 작은 존재의 짧았던 일생을 되짚으면서 나는 놀랍게도 새로운 통찰을 발견하고 있다.

돌아보건대, 견종 소개에서의 어리광이 능숙하고 붙임성이 있다는 보통의 몰티즈 성격 와는 다르게 마티는 언제나 제 기분이 우선인 까다롭고 예민한 강아지였다. 대부분의 경우 나는 마티의 눈치를 봐야 했고, 녀석의 기분이 좋지 않은 날엔 조심스레 접근하며 살살 달래야 했지만 그럼에도 나는 마티가 마냥 사랑스러웠다. ‘지가 사람인 줄 안다니까.’ 아이의 깜찍한 천재성을 자랑하는 여느 부모처럼, 나는 종종 마티의 유별난 예민함을 비범함으로 포장해 떠들었다. 버릇없이 성질 머리를 부려도, 좀체 내 말을 듣지 않아도, 내가 사랑하는 만큼 사랑을 주지 않아도 사랑했다. 늙었어도, 아프고 병들어 나를 알아보지 못했어도, 나는 그냥 무작정 그 존재 자체를 사랑했을 뿐이었다. 그것은 온 자아를 내주며 사랑하는 부모의 사랑을 결코 이해하지 못했던 내게 실로 놀라운 경험이었다.

다시 한번 마티를 만나기 전으로 되돌아가 이별이 정해져 있다는 걸 미리 알았더라면 사랑하기를 망설였을까. 대가 없는 사랑, 무조건적인 무한한 사랑, 그 순수한 사랑의 결정체. 그것은 그 자체로 위대하고 아름답다는 것을 나는 마티를 통해 알았다. 이별은 그 사랑을 결코 바래게 하지 못했다. 마티를 알게 된 후, 무한한 사랑을 진실로 여길 수 있다는 것을 새로이 깨닫게 된 것이다.

마티의 죽음. 그것은 나의 일상을 무너뜨릴 정도로 깊은 아픔을 주는 일이었지만, 그토록 사랑했던 존재의 부재는 뜻밖에도 내게 삶을 면밀히 돌아보고, 죽음에 대해 강력히 사유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고백하자면 나는 언제나 늙음과 죽음이 두려웠다. 비단 나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젊음을 찬양하고 노년을 추하게 표현하는 청춘예찬의 사회에서 살아온 자로서 나이 듦과 죽음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이 같은 이유로 나는 늙음과 죽음은 허약하고 애석하며, 감당할 수 없이 슬프고 무서운 것이라 여겼기에 도피하고 외면했다.

그러나 모든 것은 하강한다. 봄, 여름,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온다. 초승달은 보름달의 모습을 했다가도 이내 그믐달로 변하고야 만다. 피는 것은 지고, 차오른 것은 사그라진다. 살았던 것은 죽는다. 하지만 나는 서서히 깨닫고 있다. 그것이 곧 절망은 아니라는 것을. 모든 존재는 생에 무엇인가를 남기고 간다. 어떤 것은 후손을 남기고, 어떤 것은 이야기를 남긴다. 마티는 사랑과 가르침을 구석구석에 남기고 떠났다. 그 어떤 존재의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그라지는 것은 없다. 그러니 죽음이 있다고 해서 삶이 덧없다 말할 수 있을까. 마티는 당연하지만 위대한 삶의 진리를 내게 깊숙이 알려주었다.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광활한 우주의 관점에서 보자면 십칠 년이란 짧은 기간을 머무르고 떠난 마티의 존재는 지극히 미미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결코 하찮지 않았던 그 작은 존재가 남기고 간 가르침을 통해 삶의 선한 순리를 이제야 받아들이고 있다. 그토록 고통스러웠던 마티와의 이별, 사랑하는 존재의 죽음이 결국 나를 얼마간 성숙한 존재로 이끌어준 셈이다.

앞으로도 어김없이 이별은 몇 번이고 나를 찾아올 것이고, 나 역시도 꾸준히 늙음을 향해 가겠지만, 나는 마티와의 이별을 통해 깨달은 것을 잊지 않으려 한다. 더 이상 늙음과 죽음을 외면하거나 도피하지 않고, 사그라지고야 말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아득하게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나는 그것을 나의 동생, 마티를 사랑하며 깨달았다.

마티와 함께 찍은 가족사진

마티야, 잘 지내니? 네가 죽기 전 네 귀에 대고 고마웠다고, 행복했다고, 사랑한다고 수십 번이나 외쳤지만, 이 세계에서 이미 귀가 멀었던 게 자꾸 맘에 걸린다. 지금은 잘 들리니? 영원한 내 동생 마티야, 고마워. 사랑한다.

개가 죽으려나봐요… ::: 82cook.com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3.6.2 9:56 AM (1.253.xxx.46) 나이들어 죽을때 증상이랑 어떻게 해주셨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아. ‘13.6.2 9:58 AM (175.209.xxx.91) 음식안먹으면 가려는거맞나봐요…슬퍼요..눈마주치시면 사랑한다고 많이많이 말해주세요.

기운내세요 도움못되어 죄송해요..

3. … ‘13.6.2 10:01 AM (36.39.xxx.173) 자꾸 토했다는 게 마음에 걸리네요.저희 개도 자꾸 토했는데 알고보니 췌장염이었어요.

아직 15살이면 물론 나이는 많지만 요새 워낙 오래 사는 개들이 많아서..ㅠ

병원에 입원은 시키지 말고 가서 포도당 주사등 맞춰주고 오면 어떨까요?

개들이 몸무게가 얼마 안 나가다 보니 며칠만 굶어도 지탱을 못해요. 설탕물을 마신다니

병원에 왔다갔다 하면서라도 포도당 등을 맞춰주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그러다가 좋아질 수도 있으니까요.

4. .. ‘13.6.2 10:08 AM (221.151.xxx.19) 지금이 아니라고 해도 나중에는 꼭 먼저 ….

잘 가라 인사 해주세요. 포기하시란 말씀이 아니구요.

주인이 희망을 안버리면 반련 동물도 버티고………. 고통 스럽다고 해요.

어떤 경우…주인이 내욕심이다 싶어서 잘가라 했더니…정말 스르륵 가더라는 반려 동물 사연 많이 봤어여.

5. 갈 때가 된 듯 하네요. ‘13.6.2 10:09 AM (180.182.xxx.153) 병원보다는 가족들 곁이 나을 겁니다.

연명치료로 고통받는 애견을 지켜보다 못 해 안락사를 선택한 지인도 있습니다.

지인은 뭐하러 연명치료는 해서 그 고통속에 죽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다고 눈물을 글썽이더군요.

지인의 개와 같은 병으로 같은 나이에 죽었던 시어머니의 개는 잘 먹고 잘 뛰어다니다가 사망 일주일 전부터 음식을 끊더니 앓는 소리 한번 안내고 조용히 떠나더라고 하데요.

개가 그렇게 편하게 떠나니 시어머니 마음도 편해 보이셨습니다.

6. 재작년에 ‘13.6.2 10:11 AM (59.86.xxx.85) 울강아지가 그러다가 갔는데…

음식을 거부하면 가망없더라구요

가기전날까지 안타까워서 포도당도 맞춰봤는데 애만 힘들어하고…ㅜㅜ

전 그아이보내고 너무 슬퍼하다가 병나서 지금까지 고생해요…

마음비우고 너무 안타까우면 검사는하지말고 포도당이나 한대 맞춰주면서 눈마주치고 사랑한다고 그동안 행복했다는 많은 이야기를 해주세요

저희집에도 15살 몇번 죽을고비넘긴 심장병걸린아이가 있어서 이런글보면 가슴이 아프네요

7. morning ‘13.6.2 10:17 AM (119.203.xxx.233) 에구….(울컥)…

8. 거품 ‘13.6.2 10:23 AM (1.236.xxx.50) 제경우에는…병원에서 마음의 준비도 하라고 하셨고..

늘 곁에서 함께 해주었어요..

사실 저도 원글님과 같이.저 없을때 혼자 먼 여행 떠날까 싶어…불안하더라구요..

침대에서 혹여 떨어지까 싶어..바닥에서 함께 잠도 자고…

음악도 잔잔한 피아노연주곡 틀어주고..옆에서 책도 읽어주고..

사랑한다고 하루에도 여러번 귀에 속삭여주고…고맙다고 이야기도 해주고..

미안했던거..눈 마주치고 조곤조곤 들려주었어요..

우리 난이는 제 이야기 다 들어주고 먼여행 떠났어요…

곁에 함께 해주는것이 지금은 우선이지 싶어요..

9. ㅇㅇ ‘13.6.2 10:34 AM (1.253.xxx.46) 지금 병원가서 상담이라도 해보려고 데리고 가보려구요. 댓글 감사해요

10. .. ‘13.6.2 11:22 AM (119.17.xxx.214) 저희 애들 가기전 증상이 그랬어요.

음식 거부하고 난 후 3일만에 응가하고 쉬하고 가더라구요.

힘들어 하는 모습 보는 순간부터 옆에서 지켜줬어요. 낮이고 밤이고 새벽이고

품에 안고 사랑한다고 고통스럽지 않게 편히 가라고… 3아이 모두 15년 넘게 살다 제 품에서 떠나 보냈네요.

마지막 보낸 아이가 20일만 있으면 1년인데 보낼 당시 보다 지금이 더 많이 보고 싶어요.

마지막 순간까지 곁에서 살펴주세요.

11. ㅠㅠ ‘13.6.2 11:26 AM (111.118.xxx.165) 저희집에도 아픈 만 열세살짜리 아이 있어요. 마음 아픕니다ㅠㅠㅠㅠ

12. 패랭이꽃 ‘13.6.2 11:31 AM (186.135.xxx.2) 저도 소원이 우리 개가 아프지 않고 그냥 밥 안먹다가 하루 이틀 후에 편안히 가는 겁니다.

그리고 저 자신도 치매나 중풍, 다른 독한 암없이 눈 잘 보이고 하다가 가는 거죠.

13. .. ‘13.6.2 11:38 AM (175.223.xxx.20) 다음세상 축생으로 태어나지 말고 인간세상에 태어나라고 반야심경 이라도 들려주세요

14. … ‘13.6.2 11:57 AM (123.111.xxx.172) 같은 병원보다는 실력있는 수의사가 있는 병원을 찾아서 가세요.

수의사 실력이나 병원 시설에 따라서 진단이 달라지고, 바로 생명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15살이면 나이가 많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동안 잘 관리해주셨기때문에 희망이 있을 수도 있어요.

꼭 다른 병원 찾아가보세요.

15. 도현잉 ‘13.6.2 12:17 PM (115.143.xxx.179) ㅠㅠ 저도18년키우던 애기가.. . 저녁잘먹고 세벽에 잘못먹엇을때 켁켁 거리는것처럼 꺼렁하길레 2시간정도??세벽4시에 아이랑 산책잘나가던곳에 안고나가 계속 안고있었는데.. 갑자기 숨을 안쉬더군요ㅠㅠ원글님 힘네세요…

16. … ‘13.6.2 1:43 PM (211.173.xxx.199) 안먹는다니..

말씀드리기 그렇지만 힘들것 같아요.

우리애기도 4월에 16살에 떠났답니다.

아직은 외출에서 돌아올때마다 그녀석이있던 자리가 눈에 선하답니다.

몇날을 옆에서 간호하다.. 병원과 집을 오가다 (수액과 설탕물.)고통을 볼수가 없어서 편히 보내주기로 가족 회의끝에.. 보내줬어요.많이 힘드시리라 생각 합니다. 잘 이겨내시길요.^^

17. ᆢ ‘13.6.2 2:21 PM (123.215.xxx.206) 사람이든 짐승이든

혼자서 차가운 병실서 주렁주렁 주사기 꽂고 죽는게 넘 싫어요.

사람이든 짐승이든

따뜻한 눈인사받으며 편안히 임종맞는게 소원이지 않을까요.

저같음 윗분들 말씀처럼

쓰다듬어주며 보내주겠어요.

18. …… ‘13.6.2 2:45 PM (220.80.xxx.243) 진단 받으면 즉시 집으로 와서 무지개 다리 건너는 순간까지 함께 있어주세요.

전에 동물병원에서 사망 직전의 개를 본 적이 있었는데, 주인이 패닉 상태에 빠져 병원 현관 밖에서 가족들에게 빨리 오라는 전화를 하느라 미처 그 개 옆을 못 지키는 거예요.

자꾸 그 개가 눈에 걸려 제가 개 옆을 지키고 있었는데, 그 개가 마치 말을 하듯 낑낑 대며 텔레파시 같은 것을 보내는데, 빨리 우리 엄마 불러달라라고 정말 그 순간 인간의 언어로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다급하게 밖으로 뛰어가 주인에게 지금 아이가 위급하니 어서 가서 곁을 지키라고 전해줬어요.

주인은 완전히 핏빛이 가신 얼굴로 우왕 울면서 개에게 뛰어가더라구요. 그러고 1-2분 있다가 주인의 오열과 함께 무지개 다리를 건너더군요.

반려동물들의 가장 위안이 되는 죽음은 반려인이 곁을 지켜주는 것이라는 걸 그때 처음 알았어요.

19. ‥ ‘13.6.2 3:07 PM (211.246.xxx.32) 윗님 글 읽으니 울컥 하네요

전 개를 보내본 적도 없고

지금 키우는 개는 세살밖에 안됐는데

왜 이런글 읽으면 자동으로 눈물이 날까요

제 개 죽는 생각만해도 그렇구요

죽기전까지 이런 식으로 맘의 준비를 쭉 한다면

죽을 순간은 좀 담담히 받아들여지겠죠

20. ㅇㅇ ‘13.6.2 3:07 PM (122.34.xxx.15) 올해 초 강아지 죽었어요. 병원 가지 마세요. 지금 슬프지만 죽기전 증상 맞구요. 울 개 죽기 전이랑 증상이 같네요. 좋아하던 음식 안먹고 물만 주사기로 주면 먹고 화장실만 들락날락. 가장 마지막 증상은 다리 풀리는거에요. 15살 견이면요. 병원가서 검사 많이 할수록 수명 몇시간 짧아지는거고 검사 많이 하면 강아지만 피곤해요. 검사 스트레스 장난 아니죠 배쪽 털도 다 깎잖아요. 병원에서는 일단 아픈개를 보면 죽을거라고 말하기 보다는 원인을 찾는 경우가 많아요.

21. ‥ ‘13.6.2 3:09 PM (211.246.xxx.32) 죽을이 아니라 죽는, 죽는 순간에는

22. 병원 가서 ‘13.6.2 3:21 PM (124.61.xxx.59) 영양제나 수액은 맞추더라도 입원시키지는 마세요.

집에서 편안하게 보내는게 제일 좋습니다.

23. ㅇㅇ ‘13.6.2 3:25 PM (1.253.xxx.46) 이제 나머지 답글봤어요. 그래도 혹시 기력차리면 좀 좋아질까 싶어서 ㅠㅠ 수액한통 놔달라했어요. 입원은 안시킨다고 했거든요. 있다가 5시에 데리러갈건데 의사샘께서 나중에 감사도 해보자 그러시던데 검사는 안하려구요. 원인을 알면 또 뭐하겠어요. 저렇게 기력도 없고 한데 치료도 못견딜것 같아서요. 있다가 데려와서는 그냥 함께 있어주려고 합니다. 위로 감사드립니다

24. ㅇㅇ ‘13.6.2 3:28 PM (1.253.xxx.46) 여긴 광역시인데요… 여기가 크고 실력있는데예요. 그냥 받아들이렵니다. 오늘 기도했어요. 많이 아프지말고 편안해지기를요. 우리 애들 아기때도 함께했는데… 애들도 많이 놀랄것 같아요.

25. 제제 ‘13.6.2 5:13 PM (211.234.xxx.227) 울 멍멍이도 작년 이맘때 16년살고 무지개다리건넜어요

가기 일주일전부터 밥을 잘 안먹고 누워만있길래

영양제라도 놔줘야겠다 병원갔더니 생을 다한거라고…

약물로 생을 연장하는건 아무런의미가 없다고하셔서

집에 안고오면서 미친듯이 울었네요

숨도 헉헉거리고 다리도 풀려서 잘 못걸으면서도 배변은 꼭

화장실에서하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밤새 헉헉거리며 고통스러워하길래 아침에 병원가서

편안하게 보내줬어요

그날 바로 화장하러가는데 여우비가 내리더니

엄청 큰 무지개가 뜨더라구요

와 정말 무지개타고 하늘가는구나 라는생각에

마음이 편안해졌었네요

얼마전에 육아우울증으로 죽고싶을만큼 힘들었는데

꿈에 이쁜모습으로 나와서 절 위로해주고갔어요

원글님 힘드시겠지만 때가되면 보내줘야해요

여기서 약물치료받으며 고통받느니

하늘나라가서 건강하게 뛰어노는게 낫잖아요

그곳엔 고통도없고 먹을것도 많고 친구들도많고

너무나 신나는곳이라고 합니다

그곳에서 뛰어놀며 주인이오길 기다렸다 함께

천국의 문을 들어가게되는데

기다리는시간은 하루정도로 느껴지기때문에

그리 지루하지 않다고해요

전 나중에 울 멍멍이 만날생각에 죽는게 두럽지않아요

원글님 넘 슬프시겠지만 힘내세요

하늘나라가더라도 우리 멍멍이랑 친구하며 잘지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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